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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미래로 인천] 돌아온 ‘인천e음’ 캐시백 지역 소비·골목상권 살린다

중앙일보

2026.09.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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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청

재개 첫 주말 결제액 전주보다 513% 늘어
결제액 80% 이상 연매출 30억 미만 업체서
가입자 약 276만명 … 추가 국비 확보 추진



지난 21일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왼쪽 셋째)이 부평구 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서 인천e음카드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월 100만원 한도에서 10% 캐시백이 적용되고, 10월부터 연말까지는 월 50만원 한도로 혜택을 이어간다. [사진 인천시]

지난 21일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왼쪽 셋째)이 부평구 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서 인천e음카드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월 100만원 한도에서 10% 캐시백이 적용되고, 10월부터 연말까지는 월 50만원 한도로 혜택을 이어간다. [사진 인천시]


시민들이 기다려온 인천e음 캐시백이 다시 시작됐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7월 예산 소진으로 중단했던 캐시백 지원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지난 18일부터 재개했다. 오는 9월 30일까지는 월 100만원 결제 한도에 10% 캐시백이 적용되며, 10월부터 연말까지는 월 50만원 한도로 혜택이 이어진다.

캐시백 재개와 함께 인천e음 결제액도 크게 늘었다. 재개 후 첫 주말인 9월 19~20일 이틀간 결제액은 282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말인 9월 12~13일 46억원과 비교하면 513% 증가한 규모다.

인천e음의 지역경제 효과도 주목된다. 인천연구원이 2025년 수행한 ‘인천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선정 로드맵 및 정책효과 분석 연구’에 따르면 2022~2024년 인천e음으로 인한 역내소비 증가 규모는 약 1조1372억원으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지급된 캐시백 약 4933억원의 2.31배 수준이다.

다만 연구원은 이 같은 효과가 시민들의 전체 소비가 새롭게 늘어난 결과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상당 부분이 지역 밖으로 나갈 소비가 지역 안으로 전환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결제 데이터를 보면 인천e음은 시민들의 일상적인 소비에 집중적으로 사용됐다. 2022년부터 올해 7월 15일까지 결제액 가운데 일반·휴게음식점이 30%로 가장 많았고, 슈퍼마켓·편의점 등을 포함한 일반유통이 17%, 전통시장과 식품 판매점 등이 포함된 음료·식품이 10%를 차지했다. 세 업종을 합치면 전체 결제액의 57%에 달한다.

소규모 사업체로의 소비 전환 효과도 나타났다. 인천연구원 분석 결과 2024년 인천e음 결제액의 80% 이상이 연매출 30억원 미만 업체에서 발생했다. 2022~2024년 인천e음 사용으로 연매출 30억원 미만 업체로 전환된 소비 규모는 약 3697억원으로 추정됐다.

특히 2023년 9월 연매출 30억원 이상 매장에 대한 캐시백 지급이 중단된 이후 소규모 업체로의 소비 전환 효과가 확대됐다. 인천e음 결제액 1000원 증가 시 소규모 업체의 결제 비중 증가분은 정책 변경 전 0.175%포인트에서 이후 0.274%포인트로 높아졌다.

지역 내 소비 증가는 생산과 고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022~2024년 인천e음에 따른 역내소비 증가의 총생산 유발 효과는 약 1조4947억원으로, 캐시백 지급액의 3.03배 규모였다.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캐시백 지급액의 1.41배, 취업유발 효과는 캐시백 지급액 10억원당 31.8명으로 분석됐다.

인천e음은 8월 말 기준 가입자 약 276만명, 누적 발행액 약 21조원, 누적 결제액 약 24조원, 등록 가맹점 11만5000여개에 이른다.

인천시는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에 맞춰 국비 확보에도 나선다. 올해 배정된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1조1500억원 가운데 인천시는 716억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1조4500억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추가 국비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앞으로도 혜택과 소비가 시민과 골목상권으로 향하는 선순환을 지켜 인천e음이 인천 시민 모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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