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주택가에 맹독사 출몰
Los Angeles
2026.09.29 14:51
산타애나 주택가에서 목격된 것으로 신고된 맹독성 가분살무사. [Santa Ana Police Department/KTLA 캡쳐]
오렌지카운티 산타애나 주택가에서 맹독성 뱀인 가분살무사(Gaboon viper)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산타애나 경찰국에 따르면 해당 뱀은 최근 메인 스트리트와 에딩거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목격됐다. 발견된 뱀은 길이 약 4~5피트(약 1.2~1.5m)로 추정된다.
경찰은 “가분살무사는 독성이 매우 강하며 북미 지역에 서식하는 뱀이 아니다”라며 “뱀을 발견하더라도 절대 접근하거나 만지려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가분살무사는 아프리카 중부와 동부, 서부 지역이 원산지인 독사로 주로 숲 바닥에 숨어 생활한다. 사람을 먼저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밟히거나 위협을 받으면 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물린 경우 적절한 해독제가 신속하게 투여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경찰과 파충류 전문가들은 신고가 접수된 지역을 수시간 동안 수색했지만 뱀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또 온라인에 공개된 뱀 사진이 AI로 생성된 이미지일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해당 지역에서 가분살무사로 추정되는 뱀의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설명과 일치하는 뱀을 발견하면 접근하거나 잡으려 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뱀을 발견한 주민은 산타애나 경찰국 비응급 전화 (714) 834-4211로 연락해 위치를 알려야 한다.
온라인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