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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플래그 X2 영구 폐쇄…뇌손상 소송 잇따르자 결국 운행 종료

Los Angeles

2026.09.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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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의 X2 롤러코스터. 뇌손상 소송과 부상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영구 폐쇄가 결정됐다. [KTLA 캡쳐]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의 X2 롤러코스터. 뇌손상 소송과 부상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영구 폐쇄가 결정됐다. [KTLA 캡쳐]

발렌시아의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을 대표하는 롤러코스터 X2가 영구 폐쇄된다. 최근 탑승객들의 뇌손상 피해를 주장하는 소송이 잇따른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매직마운틴의 브라이언 오어딩 사장은 23일 성명을 통해 “X2는 수많은 안전검사를 지속적으로 통과했지만, 폐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며 “놀이기구 안전은 우리 사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X2는 2002년 ‘X’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인 뒤 대대적인 개조를 거쳐 2008년 X2로 다시 문을 열었다. 좌석이 차량과 독립적으로 회전하는 세계 최초의 ‘4D 윙 롤러코스터’로, 최고 시속 76마일로 급강하와 회전을 반복하는 극강의 놀이기구로 알려졌다.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에 설치된 롤러코스터 전경. X2가 뇌손상 논란 속에 영구 폐쇄된다. X2 탑승 후 심각한 뇌손상을 입은 피해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Dordick Law/KTLA 캡쳐]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에 설치된 롤러코스터 전경. X2가 뇌손상 논란 속에 영구 폐쇄된다. X2 탑승 후 심각한 뇌손상을 입은 피해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Dordick Law/KTLA 캡쳐]

논란은 지난 7월 잇따른 부상 사고로 커졌다. 7월 5일 X2를 탄 40세 파멜라 기옌은 머리를 반복적으로 부딪힌 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심각한 경막하혈종과 뇌압박으로 긴급 수술을 받았다고 가족 측은 밝혔다.
 
6일 뒤에는 25세 로스앤젤레스 주민 나오미 그리어-윌킨슨도 X2 탑승 후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뇌수술을 받았다고 가족 측이 밝혔다.
 
이후 식스플래그를 상대로 3건의 소송이 제기됐으며, 원고 측 법률회사인 도딕 로 코퍼레이션은 100명 이상의 탑승객이 X2에서 외상성 뇌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식스플래그와 X2 제조업체 S&S 월드와이드는 2022년 X2를 탄 뒤 뇌손상으로 숨진 22세 크리스토퍼 홀리의 유가족과 지난 8월 합의했다.
 
X2는 운영 기간 동안 1600만 명 이상이 이용했다. 매직마운틴 측은 구체적인 폐쇄 일정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결정으로 X2의 운행은 다시 재개되지 않는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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