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가 해병대에 입대한 조카를 응원했다.
유승준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보통은 술을 마시지 않지만, 이렇게 행복한 밤은 와인 한 잔 마실 가치가 있다. 아마 두 잔이면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가족 모임을 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유승준은 신혼부부인 가족을 바라보며 “하루 종일 떨어져 있지 못했다. 볼 때마다 함께 있었고, 주변 사람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며 흐뭇해했다.
[사진]OSEN DB.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을 한명씩 언급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눈 유승준은 술을 마시지 않지만 이런 날이라면 술을 마셔도 좋겠다며 분위기에 흠뻑 취했다.
유승준은 “사람들은 한국에서 내 삶이 바뀌었을 때 내가 모든 것을 잃었다고 말한다”라며 “수년이 지난 뒤 하나님은 내게 아름다운 네 아이와 사랑으로 나를 감싸주는 가족을 주셨다. 오늘 밤 함께하면서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받았는지, 그리고 이들 모두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특히 유승준은 조카를 언급하며 “한국 해병대에 입대할 준비를 하고 있는 네가 자랑스럽다”며 “잘 해내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유승준이 해병대 입대를 앞둔 조카를 응원한 부분은 아이러니하다. 군대에 입대하겠다고 공언했으나 돌연 병역 의무를 피하려 미국 시민권을 얻으며 2002년 한국 국적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유승준은 이를 두고 “제가 무슨 정치범이냐. 공공의 적이냐. 살인을 했느냐. 아니면 성범죄자냐. 도대체 뭐가 무서워서 한 나라가 이렇게 막으려고 난리법석이냐. 제가 대한민국 입국 시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정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는 사람으로 보이느냐”며 “왜 국민 사과를 하라고 하냐. 제가 정치인이냐 국민과 약속했냐. 전 연예인이다 제 팬들과 약속했고 그 팬들과 약속 지키지 못한거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