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프랑스 곳곳에서 공교육에 불만을 품은 고교생들이 동시다발로 거리로 뛰쳐나가 불을 지르고 학교를 봉쇄하면서 경찰과 충돌이 속출했습니다.
학교 수업이 파행되고 혼란이 가중됨에 따라 프랑스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으며, 정치권 또한 고교생 시위가 노동조합의 파업 연대로 번질지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AFP 통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프랑스 전역 수백개 학교에서 29일(현지시간) 고교생들이 격렬한 시위를 벌이면서 경찰과 곳곳에서 대치했습니다.
북부 릴 지역에서는 고교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학교 앞에 모여 쓰레기통에 불을 질렀으며 버스 정류장, 광고판 같은 시설을 부수고, 경찰에 맞서 보도블록 조각과 병을 집어던지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특히 수업 시간, 교실 규모, 교사 부족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 폭염 속에 교실이 과열에 방치됐다고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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