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동아시아법연구소가 독일 알렉산더 폰 훔볼트재단이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 ‘2026 Humboldt-Kolleg Korea’를 공동주관한다.
학술대회는 10월 1~2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다.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최광준 교수는 법학 분야 조직위원장을 맡아 관련 세션을 이끈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계와 연결: 네트워크 시대의 과학과 책임’을 주제로 진행된다. 독문학과 자연과학, 법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해 네트워크 시대 과학과 학문의 사회적 책임을 논의한다.
경희대가 중심적으로 참여하는 법학 세션은 10월 2일 오전 열린다. 한국과 독일 법학자들은 한·독 법학 교류의 역사와 미래를 비롯해 공급망 책임과 국제사법, 디지털화에 따른 제조물책임, 인공지능(AI) 시대의 법과 책임 등을 다룬다.
좌장은 김재형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지원림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맡는다. 송호영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윤석찬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토론자로 참여한다.
최광준 교수는 ‘문화적 이해의 출발점으로서의 법학: 전환기의 한·독 파트너십’을 주제로 발표한다. 독일법 수용과 학술·인적 교류를 통해 발전해온 양국 법학 관계를 돌아보고 새로운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미하엘 슈튀르너 콘스탄츠대학교 법과대학장이 ‘공급망 책임과 국제사법’을 주제로 기조발표한다. 박신욱 경상국립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디지털화와 AI 발전에 따른 제조물책임의 법적 과제를, 조재광 프리머스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AI 역량 격차가 초연결 사회의 법과 책임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다.
최 교수는 알렉산더 폰 훔볼트재단의 훔볼트 회원으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재단의 한국주재 학술대사를 지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법학자들의 참여와 법학 세션 구성을 맡았다.
한편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 동아시아법연구소는 이번 공동주관을 계기로 해외 연구자들과의 학술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제 법학 연구와 차세대 연구자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