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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연·K-컬처의 만남…‘2026 하남 이성산성문화제’ 폐막

중앙일보

2026.09.30 01:35 2026.09.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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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이 개막을 알리는 북을 치고 있다. [사진 하남문화재단]

이현재 하남시장이 개막을 알리는 북을 치고 있다. [사진 하남문화재단]


하남의 역사문화유산에 공연과 미디어, K-팝, 체험 콘텐트를 더한 ‘2026 하남 이성산성문화제’가 2만1000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미사호수공원과 이성산성 일원에서 열린 이번 문화제는 ‘하남의 역사, 미래를 두드리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성산성에서 출토된 고대 타악기 ‘요고(腰鼓)’를 핵심 소재로 삼아 역사와 공연, 미디어, K-컬처, 체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트를 선보였다.

특히 요고의 ‘두드림’을 모티브로 힘찬 북춤과 신명 나는 사물놀이, 화려한 레이저쇼를 하나의 무대로 구성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주제공연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현대적인 공연으로 재해석하면서 이성산성문화제만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살렸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트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한국사 강사 최태성과 함께한 역사 콘서트는 이성산성과 하남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으며, 유명 댄서 카니(KANY)가 특별 MC로 참여한 K-팝 랜덤플레이댄스에는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친환경 요고 만들기, 유물 발굴, 백제 갑옷 체험 등 역사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하남의 역사와 관광지를 둘러보는 ‘하남여행버스’도 운영해 축제와 지역 관광을 연계하고 하남의 역사·관광자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이성산성문화제는 역사문화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주제공연, 역사콘서트, K-팝, 가족 체험, 관광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트를 선보였다. 특히 어린이부터 청소년, 중장년층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의 폭을 넓혔다. 이틀간 2만1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성산성이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성산성문화제를 하남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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