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李대통령 “왜곡 공격 심할수록 국민과 직접 소통…유튜브든 더 가까이”

중앙일보

2026.09.30 04:47 2026.09.30 05:0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열린 대호김종서함 진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열린 대호김종서함 진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앞으로 기자회견이든 토론회든 현장 방문이든 루즈벨트식 ‘노변정담’이든 유튜브 생방송이든, 더 국민들께 가까이 다가가 공감하고 소통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어려울수록, 왜곡된 공격이 심할수록 더욱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국민들께 기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이 대통령의 SNS 게시물이 늘었다고 언급한 한 이용자에게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
李대통령 “SNS는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통로”

이 대통령은 “SNS는 저와 국민의 직접 소통 통로”라며 “모든 언론 기득권자가 저를 고립시키고 사실을 왜곡하고 허위 사실로 음해하며 공격할 때 저와 국민을 연결해 진실을 알리고 저를 살려 준 것도, 저를 지금의 이 자리까지 이끌어 준 것도 SNS”라고 했다.

이어 “어려울수록 중간 매개체 없이 직접적으로 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께 직접 보고하며 호소하고 소통해야 한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게 국민의 뜻을 살펴 그 뜻을 존중하고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맡겨진 일을 충심으로 이행하겠다”고 했다.

자신에게 글을 남긴 이용자에게는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표현을 신중하게 골라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누가 뭐라든 멸칭이나 험한 말로 세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말고 품격 있게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는 것이 훨씬 더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다”며 “고운 말을 쓰면 더 설득력 있을 것”이라고 했다.



━
경찰 성과 잇달아 소개…“칭찬과 격려 큰 힘 될 것”

최근 이 대통령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X에 게시물을 올리며 정책 현안이나 정부 부처의 성과를 직접 알리고 있다. 이날에는 112 상황실의 신속한 대응으로 성범죄 피해를 막은 사례를 다룬 언론 보도를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국민의 삶을 지키고 있는 민생 현장의 경찰관들이 있다”고 했다.

이어 “칭찬과 격려는 국민 안전을 지키는 ‘민중의 지팡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경찰이 가상자산 거래소에 묶여 있던 200억원대 범죄수익을 찾아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는 기사도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피해 복구를 위해 애써주신 경찰과 관계부처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피해자들이 필요한 도움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꼼꼼히 살피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년간 마약사범 검거·적발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한성숙 국무총리의 X 게시물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한 총리님과 각 부처청이 ‘마약제로’를 위해 열심히 잘하고 계신다”며 “말로만이 아니고, 조용히 실천으로 마약과의 전쟁을 실행하는 중”이라고 했다.



━
개인정보 유출엔 강력 제재 예고…치킨값도 “점검”

이 대통령은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통신 3사 최고경영자들이 간담회를 열었다는 보도를 공유한 뒤 “개인정보 취급 사업자들에게 드리는 충고”라며 “이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인력과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비용을 아끼기 위해 개인정보보호를 게을리한 결과로 개인정보가 유출돼도 지금까지는 적당히 무마됐지만, 이제 다 옛날 얘기”라고 했다.

닭고기 가격이 하락했는데도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판매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에도 반응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한번 점검해 보겠다”고 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