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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개폐기 들이받고 달아난 운전자 입건, 음주운전 부인해

중앙일보

2026.09.30 05:52 2026.09.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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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개폐기. 연합뉴스

한국전력 개폐기. 연합뉴스

대전둔산경찰서가 승용차로 도로변 전력 개폐기를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4시 20분께 서구 탄방동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인도로 돌진해 한국전력 개폐기를 들이받고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개폐기가 파손돼 탄방동 일대에 1시간50분 동안 정전이 발생했으며,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기도 했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운전자가 이미 현장을 떠났고 정전으로 주변 폐쇄회로(CC)TV 일부가 작동하지 않아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차적 조회 등을 통해 운전자를 특정해 검거했다.

A씨는 개폐기를 들이받은 사실은 인정했으나 음주운전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통해 음주운전 가능성 여부를 확인한 뒤 A씨를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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