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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포스트시즌, 시카고 스포츠바 ‘행복한 비명’

Chicago

2026.09.3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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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화이트삭스 6년만에 가을야구 동반 진출
[로이터]

[로이터]

시카고 컵스와 화이트삭스가 나란히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지역 스포츠바들이 모처럼 특수를 누리고 있다.  
 
두 팀이 같은 해 포스트시즌에 동반 진출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와일드카드 시리즈 1-2차전 경기가 열린 29일과 30일에는 두 팀의 원정 경기를 응원하려는 팬들이 시카고 곳곳의 스포츠바로 몰렸다.
 
화이트삭스 홈구장 레이트필드 인근 브리지포트의 스포츠바들에는 최근 수 년간 팀 성적 부진으로 줄었던 손님이 올 시즌 다시 늘었다. 업주들은 포스트시즌 경기 중계 때 더 많은 손님들이 몰릴 것에 대비, 주류 준비량을 시즌 초보다 두 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컵스 홈구장 리글리필드 인근 스포츠바들도 손님 증가에 대비해 직원을 추가 고용했다.  
 
일부 팬들에게는 중계 플랫폼도 변수였다. 두 팀의 경기가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Peacock)을 통해 중계되면서, 집에서 경기를 시청하기 어려운 팬들에게 스포츠바가 대안이 됐다.
 
다운타운의 일부 스포츠바들은 밤 9시에 시작되는 컵스 경기를 위해 영업시간을 연장했다.  
 
업주들은 두 팀의 성적이 좋을수록 음식과 주류 판매가 늘고, 야구팬들이 함께 경기를 즐기려는 수요도 커진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화이트삭스는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100패 이상을 기록하고 2024년에는 구단 역사상 최다인 121패를 당한 뒤 올해 포스트시즌에 복귀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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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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