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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공무원노조 정치 지출, 조합원 지원의 38배

Chicago

2026.09.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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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정치로비 자금 160만불…조합원 지원 4만2천불
일리노이 대형 공무원 노조가 조합원 지원보다 정치 로비 지출에 훨씬 많은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비스노조 로컬 73. [SEIU Local 73]

일리노이 대형 공무원 노조가 조합원 지원보다 정치 로비 지출에 훨씬 많은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비스노조 로컬 73. [SEIU Local 73]

일리노이주의 대형 공무원 노조가 지난해 조합원 지원보다 정치활동과 로비에 훨씬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노조(SEIU) 일리노이 지부의 연방 노동부 재정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정치•로비 지출이 조합원 지원 활동 지원 자금의 약 38배에 달했다.
 
서비스노조 일리노이 지부는 2025년 총 220만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이 가운데 단체 협상과 계약 관리•집행 등 조합원 지원 활동에는 약 4만2천달러를 사용한 반면, 정치활동과 로비에는 약 160만달러를 지출했다. 정치•로비 지출은 전체의 약 72%를 차지했다.
 
정치 관련 지출에는 노조 정치활동위원회(PAC)에 지원한 110만달러 이상도 포함됐다.  
 
또 기부와 지원금으로 25만달러 이상을 사용했으며, 이 가운데 일리노이 민주당 카운티위원장협회와 시민단체 등에 대한 지원금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지출 구조는 지난해만의 현상은 아니다.  
 
일리노이 정책연구소(IPI)가 분석한 2024년 보고서에서도 서비스노조 일리노이 지부는 조합원 지원에 약 5만7천달러를 사용한 반면 정치활동과 로비에는 약 120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정치•로비 지출은 조합원 지원 지출의 약 26배였다.
 
노조가 밝힌 조합원 규모와 연방 신고 자료 사이에도 차이가 있었다.  
 
서비스노조 일리노이 지부는 16만명 이상의 조합원을 두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노동부에 제출한 2025년 보고서에는 조합원 수가 12만9,346명으로 기재됐다. 일리노이 정책연구소는 이같은 차이를 근거로 노조가 대표하는 근로자 가운데 약 20%가 조합원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번 수치는 노조가 연방 노동부에 제출한 자체 재정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노동부는 단체협약 협상과 계약 관리•집행 등을 ‘조합원 지원 활동’으로, 정치활동과 로비를 별도 항목으로 분류하고 있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공무원노조 

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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