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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담당에 마사지사까지”…‘힙합 거물’의 초호화 수감생활

중앙일보

2026.09.30 14:46 2026.09.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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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디디 콤스. AP=연합뉴스

숀 디디 콤스. AP=연합뉴스


문란한 파티를 열면서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 등으로 복역 중인 힙합계 거물 ‘퍼프 대디’ 숀 디디 콤스(56)가 호화로운 수감 생활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NBC방송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복수의 뉴저지주 포트 딕스 연방교도소 수감자 증언과 사진, 영상 등을 바탕으로 콤스가 감옥 안에서도 호의호식하고 지낸다고 보도했다.

증언에 따르면 콤스가 요리와 화장실 청소를 해주는 사람을 두고 있으며, 이들이 침대 정돈과 빨래도 대신하고 있다. 중국식 마사지를 해주는 사람도 따로 있다.

요리 담당은 콤스를 위해 피자, 엠파나다, 카레 치킨 등을 만들고, 청소 담당은 콤스가 화장실을 쓰기 전에 변기와 샤워 공간을 치운다. 이들은 교도소 외부 사람들로부터 영치금 형태로 서비스 제공비를 받는다고 한다.

또 콤스는 스마트폰을 밀반입해 인스타그램을 하고, 여자친구가 보낸 외설적인 이미지를 확인한다. 종종 항우울제인 레메론을 복용하거나 밀반입한 헤네시 등 고급 양주를 주변과 나눠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콤스 측은 약물치료 프로그램을 이유로 포트 딕스 연방교도소를 고집했는데 곧이어 교도소 내에 휴대전화와 술이 밀반입됐고, 콤스에게 서비스하는 수감자들에게 매달 수천달러가 제공됐다.

한 익명의 수감자는 “감옥에서 평범하게 볼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미친 것 같지만 디디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그가 도착한 바로 그날부터 파티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콤스 측 관계자는 “수감 생활의 사소한 사항에 대한 감시가 지속되면서 언론이 평범한 교도소 생활을 뉴스로 다루는 데 이르렀다”며 “유일한 진짜 소식은 그가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며 복역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도소국 대변인은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보안상의 이유로 특정 수감자의 상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면서 “모든 교정 기관과 마찬가지로 시설에 밀수품이 유입되는 문제를 계속 해결해 나가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미국 힙합계의 성공한 사업가로 꼽히는 콤스는 ‘프릭 오프’(Freak Offs)라는 사적인 파티를 조직적으로 운영하며 집단 성행위를 강요한 등으로 2024년 9월 체포돼 징역 4년 2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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