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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슬로바키아 신공장 양산식…유럽 전기차 부품시장 공략

중앙일보

2026.09.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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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지난 30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주 마틴시에서 ‘현대위아 슬로바키아법인 신공장 양산식’을 열었다.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왼쪽 다섯번째)와 데니사 사코바 슬로바키아 경제부 장관, 에릭 토마시 슬로바키아 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사진 현대위아

현대위아가 지난 30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주 마틴시에서 ‘현대위아 슬로바키아법인 신공장 양산식’을 열었다.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왼쪽 다섯번째)와 데니사 사코바 슬로바키아 경제부 장관, 에릭 토마시 슬로바키아 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사진 현대위아

현대위아가 슬로바키아에 세운 새 생산기지를 본격 가동하며, 유럽 완성차 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일 현대위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주 마틴시 신공장에서 ‘현대위아 슬로바키아법인 신공장 양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2023년 슬로바키아법인을 세우고 최근까지 질리나주의 다른 공장에서 동력을 바퀴에 전달하는등속조인트(CVJ) 등을 생산해왔는데, 중장기적인 생산물량 확대에 대비하고 안정적 생산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약 400억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세웠다.

신공장에선 CVJ 연산 80만 대, 냉각수 모듈 연산 28만 대 등을 생산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CVJ의 생산능력을 최대 5배까지 확장하고, 새로 생산하게 된 냉각수 모듈 외에 냉난방공조(HVAC) 모듈 등으로 생산 품목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현재 98명 수준인 현지 고용인원도 2030년 약 410명까지 늘린다.

슬로바키아 신공장에서 생산된 CVJ와 열관리부품은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회사의 유럽 공장에 공급된다. 특히 기아 슬로바키아 질리나공장에서 생산 중인 전기차 ‘EV2’ ‘EV4’ 등에 부품을 공급해, 유럽 전동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유럽 시장 내에서 구동부품과 자동차 열관리 부품 등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게 목표다.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슬로바키아 신공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현대위아가 유럽에 마련한 핵심 생산거점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상징적인 이정표”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로 유럽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고석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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