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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의원·시의원 동시 출마 논란

Los Angeles

2026.09.30 20:00 2026.09.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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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비치 브라이언 벌리
'가주 선거법 허점' 지적도
브라이언 벌리 후보

브라이언 벌리 후보

헌팅턴비치의 브라이언 벌리(33·사진)가 내달 3일 열릴 연방 하원의원과 시의원 선거에 동시에 출마해 논란이 일고 있다.
 
OC레지스터는 벌리가 가주 42지구 연방하원 선거와 헌팅턴비치 시의원 선거에 모두 출마했으며, 이를 계기로 가주 선거법상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벌리(공화)는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약 25.5%를 득표해 본선에 진출, 로버트 가르시아(민주) 의원에게 도전한다. 그는 연방하원 출마 이유로 “보수 유권자들을 대표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으며, 시의원 출마에 대해서는 “시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로욜라 로스쿨의 저스틴 레빗 선거법 교수는 주법에 명확한 답이 없어 법적 허점이 드러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가주 선거법은 같은 예비선거에서 한 후보가 둘 이상의 공직에 후보 등록을 하는 것을 금지하지만, 본 선거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을 두지 않고 있다.
 
벌리의 시의원 후보 등록은 6월 예비선거 이후인 7월에 이뤄졌다.
 
레지스터는 가주 총무장관실, 공정정치위원회(FPPC), 법무장관실 등이 두 선거 동시 출마의 적법성에 대해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레빗 교수는 벌리가 두 선거에서 모두 당선될 경우, 연방 하원의원과 시의원을 겸직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봤다. 헌팅턴비치 시 조례는 선출직 공직자가 다른 선출직을 맡을 경우, 기존 시 공직을 사임한 것으로 간주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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