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중식당에 ‘래커 테러’ 뒤 출국…중국인 4명 체포영장
중앙일보
2026.09.30 21:59
2026.09.30 23:58
지난달 24일 중국 최고지도자 이름을 상호로 쓰는 경기 분당의 한 중식당의 외부가 래커와 페인트 등으로 훼손돼 있다. 연합뉴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중식당에 침입해 래커와 페인트를 칠하고 식재료에 농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린 뒤 중국으로 출국한 중국인 일당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1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전날 특수재물손괴와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20∼40대 중국 국적 남성 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토대로 인터폴 적색수배와 중국 당국과의 국제 형사사법공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들이 국내에 입국할 경우 신병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24일 오전 2시 4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중식당에 침입해 매장 내부 곳곳에 래커와 페인트를 칠한 혐의를 받는다. 식재료에는 농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린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식당은 중국 최고지도자 이름의 상호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당은 범행 당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예슬([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