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66 개통 100주년을 기념해 미 대륙횡단에 나선 US아주투어 참가자들이 어제(30일) 산타모니카 피어에서 힘찬 출발을 알리고 있다.
루트66(Route 66) 개통 100주년을 맞아 미국 대륙을 가로지르는 3700마일의 특별한 여정이 시작됐다.
'US아주투어'(대표 박평식)는 지난달 30일 총 31명의 참가자와 함께 '루트66 횡단+미 동부 완주' 15박16일 프리미엄 투어를 출발했다. VVIP 리무진 버스로 LA를 출발해 중부를 가로지른 뒤 나이아가라 폭포와 뉴욕을 거쳐 워싱턴DC까지 향하는 일정이다.
이번 여정은 14개 주를 관통하며 루트66의 역사적인 명소부터 미 동부의 대표 도시까지 아우른다. 단순히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미국 대륙을 직접 가로지르며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함께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1926년 개통된 루트66은 시카고와 LA를 연결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역사 도로다. 서부 개척과 자동차 여행 문화를 상징하며 '마더 로드(Mother Road)'라는 별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는 개통 100주년을 맞아 미 전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이어지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행 전반부는 루트66의 역사와 정취를 따라가는 여정이다. 모하비 사막과 바스토우를 시작으로 애리조나의 오트맨과 셀리그먼,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위그웜 모텔, 페트리파이드 포리스트 국립공원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텍사스에서는 루트66의 대표 명소인 캐딜락 랜치와 미드포인트 카페를 둘러보고 빅 텍산 스테이크 랜치에서 72온스 스테이크 특식도 즐긴다. 이어 오클라호마 루트66 박물관과 브릭타운 운하, 미주리주 스프링필드, 세인트루이스 게이트웨이 아치 등을 거쳐 시카고에 도착한다.
시카고에서는 루트66 시작점 표지판과 밀레니엄 파크 등을 둘러보고 명물 딥디쉬 피자를 맛보며 대륙횡단 전반부를 마무리한다.
후반부에는 미 동부의 대표 명소들이 이어진다. 클리블랜드의 로큰롤 명예의 전당과 토머스 에디슨 관련 유적지를 거쳐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한다. 나이아가라에서는 바람의 동굴(Cave of the Winds)과 유람선 관광을 즐기고 스카이론 타워 전망대에서 폭포의 장관을 감상한다.
뉴욕에서는 2박 일정으로 자유의 여신상과 월스트리트, 타임스스퀘어 등을 둘러보고 자유시간도 갖는다. 희망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도 관람할 수 있다.
15박16일 대장정의 마지막 무대는 워싱턴DC다. 백악관과 연방의회 의사당, 스미소니언 박물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등을 방문한 뒤 항공편으로 LA에 돌아오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투어에 직접 동행한 박평식 대표는 "루트66 개통 100주년을 맞아 미국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대륙횡단에 나서게 돼 뜻깊다"며 "역사와 문화, 대자연을 직접 경험하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특별한 여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일정이나 좌석 문제로 함께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내년 5월에도 대륙횡단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