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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한·미 해병대 퍼레이드 출격

Los Angeles

2026.09.3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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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100명·차량 15대 참가
미 해병대와 태극기·성조기 행진
한.미 해병대 출신들이 LA 한인타운에서 열린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태극기와 성조기, 해병대기를 앞세우고 힘차게 행진하고 있다.

한.미 해병대 출신들이 LA 한인타운에서 열린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태극기와 성조기, 해병대기를 앞세우고 힘차게 행진하고 있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군복을 벗은 지 수십 년이 지난 해병대 출신들이 다시 깃발 아래 뭉친다. 이번에는 자신들이 터를 잡고 살아가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다.
 
'재미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회장 신효섭)는 오는 10월 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LA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열리는 제53회 코리안 퍼레이드에 회원 약 100명과 차량 15대를 동원해 참가한다.
 
제1회 코리안 퍼레이드부터 빠짐없이 참여해온 서부연합회는 올해도 20대부터 70대까지 여러 세대의 회원들이 한 대열에 선다. 기수단을 앞세워 태극기와 성조기, 해병대기를 들고 행진하며 젊은 회원과 원로 회원이 함께 전우회의 오랜 전통과 결속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미 해병대 재향군인회도 행진에 동참한다. 한국과 미국 해병대 출신들이 한 대열에 서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올림픽 블러버드를 행진하며 한.미 동맹과 양국 해병대의 유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세대를 넘어 이어진 전우애에 한.미 해병대의 우정까지 더해져 올해 퍼레이드의 의미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효섭 회장은 "군에 있을 때 나라를 지키는 것이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우리가 살아가는 커뮤니티를 지키고 돕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단합된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해병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해병대 출신들이 한 대열에서 함께 걷는 모습 자체가 오랜 동맹의 의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부연합회의 지역사회 활동은 퍼레이드에 그치지 않는다. 평소에도 한인사회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해병대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에 나서고 있다. 자체 기동봉사 순찰차를 운영하며 한인타운을 순찰하고, 한인들의 해상사고나 수중 실종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수색.구조 활동에도 참여해왔다. 2019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한인타운의 치안 불안이 커졌을 때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자체 순찰대를 구성해 지역사회 안전을 살폈다.
 
재미해병대전우회는 1973년 남가주에서 '재미해병대동지회'로 출범했다. 1989년 '재미해병대전우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2005년 중부.서부.동부 3개 지역 체제로 재편되면서 현재의 서부연합회가 출범했다. 현재 미 전역 15개 전우회가 활동하고 있다.
 
▶문의: 신효섭 회장 (213) 393-6357, 노재홍 (213) 949-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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