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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군의 날’ 포스터에 엉터리 태극기…“군복 무늬도 다르다”

중앙일보

2026.09.30 23:54 2026.10.0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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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군의 날을 맞아 홈페이지에 올린 축하 포스터에 태극기와 군복 등이 잘못 묘사돼 논란이 일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국군의 날을 맞아 홈페이지에 올린 축하 포스터에 태극기와 군복 등이 잘못 묘사돼 논란이 일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국군의 날을 맞아 홈페이지에 올린 축하 포스터에 태극기와 군복 등이 잘못 묘사돼 논란이 일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1일 민주당은 이날 홈페이지에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포스터를 배너 형태로 게시했다. 포스터에는 “대한민국을 지켜온 국군 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군인의 뒷모습과 태극기가 담겼다.

하지만 포스터 속 태극기의 건곤감리 문양이 잘못 표현됐다. 태극기 왼쪽 아래에는 가운데 줄만 끊어진 ‘리’가 있어야 하지만, 포스터에는 세 줄이 모두 끊어진 ‘곤’ 형태가 들어갔다. 정상적인 태극기에서 ‘곤’은 오른쪽 아래에 배치된다.

군인의 군복과 장구류도 실제와 다르게 묘사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산타워 외관 역시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제기됐다.

이에 당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태극기가 잘못됐다. 육군 무늬가 아니다. 남산타워는 다른 국가의 타워와 더 유사하다”는 등의 수정 요청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터의 여러 오류를 두고 제작 과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다만 민주당은 구체적인 제작 방식을 밝히지 않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무진이 이미지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인지하자마자 삭제하고 수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포스터는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태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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