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월정교와 봉황대 등 도심 일원에서 ‘제53회 신라문화제’를 개최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화백제전’과 ‘실크로드페스타’를 중심으로 ‘화랑힙합페스타’와 ‘달빛난장’ 등을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화백제전’은 10월 9~10일 오후 7시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박혁거세와 알영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멀티미디어 창작공연 ‘신라, 하나의 빛’을 선보인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와 무용수, 배우 등 약 100명이 참여하며 미디어아트와 프로젝션 맵핑, 3D 플라잉, 드론·불꽃 연출 등을 활용한다.
봉황대와 도심에서는 ‘실크로드페스타’가 진행된다. 동춘서커스 등 거리예술단체 26개 팀이 61회 공연을 펼치고, 지역예술인 58개 팀 251명도 월정교와 첨성대, 황리단길 등에서 국악·성악·무용·대중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화랑힙합페스타’는 10월 10일 오후 5~9시 내남네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다이나믹듀오와 비오, 우원재, 키드밀리 등이 출연한다.
먹거리와 야간경관을 결합한 ‘달빛난장’은 10월 9~11일 봉황대와 중앙로, 금관총 발굴관 일원에서 운영한다.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 등 6개 상권이 참여해 판매공간 36곳을 마련하고, 약 13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취식공간도 조성한다.
올해 축제에는 시민서포터즈 150명, 시민프로듀서 91명, 청소년 화랑원화단 80명 등 총 321명의 시민축제운영단도 참여한다.
경주시는 행사 기간 경찰·소방 등과 합동 안전관리체계를 운영하고 현장에 의료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한다. 일부 도로는 행사 일정에 맞춰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안전관리와 관람 편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