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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췌장효소 대체요법제 신제품 출시…정제 크기 23.7% 줄여

중앙일보

2026.10.0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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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의 췌장 외분비 기능장애 치료제 ‘삼진판크레아틴정 25000’.

삼진제약의 췌장 외분비 기능장애 치료제 ‘삼진판크레아틴정 25000’.


삼진제약이 췌장 외분비 기능장애(EPI) 치료제 ‘삼진판크레아틴정 25000’을 10월 1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판크레아스분말을 주성분으로 한 장용성 필름코팅 정제다. 정제 한 알에 지방 소화력 25000 EP 단위, 전분 소화력 18000 EP 단위, 단백 소화력 1000 EP 단위의 효소 역가를 갖췄다.

정제 크기는 장축 18.1㎜, 단축 9.3㎜로 동일 용량 캡슐 제형보다 23.7% 작다. 정제 표면에는 필름코팅을 적용해 판크레아틴 특유의 냄새를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판크레아틴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위산에 약하다. 삼진제약은 약물이 위에서 파괴되지 않고 십이지장에 도달한 뒤 방출될 수 있도록 장용성 필름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췌장 외분비 기능장애는 췌장 조직 손상이나 췌관 폐쇄 등으로 소화효소가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 질환이다. 췌장암이나 만성 췌장염 환자, 췌장 절제술이나 위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 등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부족한 효소를 보충하는 췌장효소 대체요법(PERT)이 사용된다.

삼진제약은 장용성 피막이 손상되지 않도록 제품을 씹거나 부수지 않고 그대로 삼켜야 하며, 식사 중이나 식사 직후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췌장효소 대체요법제는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복약 편의성이 중요하다”며 “EPI 환자의 영양 관리와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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