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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고교서 학생 4층서 추락 사망…교실서 다툼 뒤 사고

Los Angeles

2026.10.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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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학생이 학교 건물 4층에서 추락해 숨진 벤저민 프랭클린 고등학교에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있다. [KTLA 캡쳐]

지난달 30일 학생이 학교 건물 4층에서 추락해 숨진 벤저민 프랭클린 고등학교에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있다. [KTLA 캡쳐]

LA 하이랜드파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실에서 다른 학생과 몸싸움을 벌인 뒤 학교 건물 4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몸싸움 이후 추락에 이르기까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 직전 벤저민 프랭클린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학생들의 점심시간을 앞둔 시점이었다.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숨진 학생은 12학년생으로, 4층에서 학교 중앙 광장으로 추락했다. 학생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아직 학생의 신원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사고에 앞서 교실 안에서 학생 2명이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교사가 이를 말리는 가운데 한 학생이 바닥에 쓰러진 뒤 교실 밖으로 기어 나가는 장면도 나온다.
 
목격자들은 이후 해당 학생이 4층 난간을 넘어 추락했다고 전했다. 다만 학생이 어떤 상황에서 난간을 넘어가게 됐는지 등 구체적인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LA경찰국(LAPD)은 현재 학생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 직후 학교는 한동안 봉쇄됐다. 경찰 조사가 이어지면서 학부모들은 교문 밖에서 수시간 동안 기다린 뒤 자녀들과 귀가했다.
  
학생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재학생 찬스 페드로자는 “오늘 누군가가 숨졌다는 것이 슬프다.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 충격을 받았다”며 학교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학교 측은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상담 지원에 나섰다. LA통합교육구(LAUSD)가 공개한 학교장 메시지에 따르면 학교 정신건강 전문가와 지원 인력이 학생들에게 상담과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찰은 추락 전 발생한 몸싸움을 포함해 학생의 사망에 이르게 된 구체적인 상황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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