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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갈 필요 있나…10월 랭리 곳곳이 가을 축제장

Vancouver

2026.10.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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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밭 농장부터 와인 패스포트까지 10월 수확철 즐길거리
크랜베리 플런지·버거 먼스… 오감 만족 근교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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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 밴쿠버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시민들에게 랭리 타운십이 당일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10월 한 달 동안 호박밭과 크랜베리 농장, 와이너리와 사이다 양조장 곳곳에서 수확철 체험과 지역 축제가 이어진다.
 
가을 농장을 찾는다면 호박밭부터 둘러볼 수 있다. 랭리 타운십에는 알도 에이커스(Aldor Acres), 이글 에이커스(Eagle Acres), 크라우스 베리 팜스(Krause Berry Farms), 로프트 컨트리(Loft Country) 등 여러 농장이 호박밭을 운영하고 있어 농장을 둘러보며 호박과 계절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다.
 
크랜베리 농장 물속으로
 
조금 다른 가을 체험을 원한다면 크랜베리 수확철을 이용할 수 있다. 더 보그 리버사이드 크랜베리 팜(The BOG Riverside Cranberry Farm)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일부 날짜에 '크랜베리 플런지(Cranberry Plunge)'를 운영한다.
 
방문객이 방수 작업복을 입고 물을 채운 크랜베리밭에 직접 들어가 붉은 크랜베리 사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추수감사절 연휴 일부 날짜에는 농장의 수확 과정을 둘러보는 투어도 마련된다.
 
10일에는 포트랭리에서 제31회 크랜베리 페스티벌이 열린다. 125곳이 넘는 판매업체와 15대 이상의 푸드트럭이 참여하며 오전 8시 포트랭리 라이온스클럽의 팬케이크 아침식사를 시작으로 본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다.
 
10월 한 달 '버거의 달'
 
농장 체험과 함께 지역 식당도 가을 나들이 코스에 포함할 수 있다. 랭리에서는 1일부터 31일까지 '버거 먼스(Burger Month)'가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 식당들은 한 달 동안 각 매장이 별도로 만든 특별 버거를 선보인다. 농장과 축제를 둘러본 뒤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10월 한 달 동안 이어지는 지역 먹거리 행사다.
 
사이다 양조장도 가을 행사
 
사우스 랭리의 매너스 사이더(Manners Cider)에서는 일요일마다 '팜 페스트(Farm Fest)'가 열린다. 올해 문을 연 이 사이다 양조장은 4일과 11일, 18일, 25일에 행사를 열고 날짜별로 사과 행사와 마켓, 호박 조각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와인을 즐기는 방문객은 10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프레이저 밸리 폴 와인 패스포트(Fraser Valley Fall Wine Passport)'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단체 일정에 맞출 필요 없이 방문객이 직접 지역 와이너리를 골라 찾아가는 방식으로, 여러 와이너리를 돌며 시음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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