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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표 차 써리-길포드 선거 논란… 선관위 "고의 위반 증거 없다"

Vancouver

2026.10.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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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투표 45표 주장 법원행… 선관위 자체 검토 일시 중단
BC주 선관위 "법원 소송 진행에 조사 보류"… 정국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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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BC주총선에서 불과 22표 차로 승패가 갈렸던 써리-길포드 선거구의 선거법 위반 논란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됐다. BC주 선거관리위원회는 관련 기록과 증언을 조사한 결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선거법을 고의로 위반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써리-길포드는 당시 BC주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선거구였다. 신민주당(NDP) 개리 베그 후보가 사법 재검표 끝에 8,947표를 얻어 8,925표를 받은 BC보수당 혼비어 싱 란다와 후보를 22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22표 차 패배 뒤 선거법 위반 제기
 
란다와 후보는 선거 이후 중복 투표와 선거구 밖 거주자의 투표, 요양시설 우편투표 과정 등에 문제가 있었다며 선관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어 BC고등법원에도 베그 후보의 당선을 무효로 해달라는 청원을 제출하면서 선거 결과를 둘러싼 논란은 법정으로 넘어갔다.
 
선관위는 법원 청원과 민원에서 제기된 내용이 사실상 같은 만큼 두 절차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자체 검토를 중단했다. 이후 란다와 후보가 법원 청원을 취하하면서 중단됐던 조사가 다시 시작됐다.
 
선관위 "선거 결과 영향 줄 고의성 없어"
 
선관위는 관련 선거 기록과 진술서 등을 검토하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일부 사안에서 규정을 제대로 따르지 않았을 가능성은 확인됐지만 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기 위해 고의로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관련자 12명에게 유권자가 준수해야 할 법적 요건을 안내하는 서한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를 마무리했다. 선관위는 2024년 주총선이 자유롭고 공정하며 안전하게 실시됐다는 기존 입장도 유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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