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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농구스타 로드먼 소개하며 “北 김정은 잘 아는 사람”

중앙일보

2026.10.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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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평양체육관에서 데니스 로드먼 등 미국 프로농구(NBA) 출신 선수들의 농구경기를 관람한 모습. 사진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2014년 1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평양체육관에서 데니스 로드먼 등 미국 프로농구(NBA) 출신 선수들의 농구경기를 관람한 모습. 사진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출신 데니스 로드먼을 소개하면서 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인연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덴턴의 피터빌트 트럭 공장에서 연설하던 중 행사에 참석한 로드먼을 보고 “농구의 전설이 와 있다”며 “농구 역사상 최고의 리바운더이자 자신의 오랜 친구”라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김 위원장에 대해 알아가고 싶었을 때 “그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로드먼이었다”며 로드먼이 과거 북한을 방문해 북한 농구팀과 교류했던 사실을 거론했다.

또 김 위원장을 알아가고 싶었을 때는 양측이 “문제가 있었던” 시기였다며 “(현재) 김정은과 나는 잘 지낸다”고도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로드먼에게 북한을 방문해 농구팀과 함께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도 언급했다.

그는 북한 농구팀에 대해 “당시 별로 잘하지 못했다”며 “로드먼이 그들과 함께했는데 그 팀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움이 되려면 로드먼이 직접 그 팀에서 뛰었어야 했을 것”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로드먼은 김 위원장의 ‘농구 사랑’을 매개로 지금까지 5차례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그 가족을 직접 만나는 등 돈독한 관계를 과시해왔다.

로드먼은 2018년 6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중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과 첫 정상회담을 할 때 현장에 나타나기도 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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