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희 한국전기연구원 제16대 원장(왼쪽 여덟째)이 10월 1일 창원본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영 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10월 1일 창원본원 대강당에서 제16대 강상희 신임 원장 취임식을 열었다.
강 원장은 취임사에서 ‘국가 전력 정책 핵심 싱크탱크 도약’을 경영 목표로 제시하고, 국가 전력망 통합분석 플랫폼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DX)·AI 전환(AX) 기반 전력망 혁신, 대전력 시험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잘 해야만 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 ▶더 잘해야 할 일 등 3대 핵심 목표도 제시했다. 국가 전력망 통합분석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정책 지원 기능 강화와 전기의료기기·전력반도체·전기모빌리티·이차전지 등 핵심 전략기술 확보, 유럽·북미·중국 등지와 국제 공동연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8기가볼트암페어(GVA)급 대전력 시험 인프라를 확충하고 부서 간 협업도 강화한다. 창원본원과 안산·의왕·광주 등 3개 지역조직은 각 지역 특성을 살린 ‘지산학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 원장은 연구과제중심제도(PBS)를 폐지하고 공통행정 전문화에 맞춰 연구자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자율성과 합리적 보상 체계를 갖춘 평가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명지대 교수로 임용된 뒤 30여년간 전력시스템 자동화와 보호 분야를 연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연구센터 사업 부센터장과 한국전력공사 에너지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 책임자 등을 지냈다.
강 원장의 임기는 2026년 9월 29일부터 2029년 9월 28일까지 3년이다.
강 원장은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며 쌓아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기술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