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 정착촌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가자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에 나서는 한편 서안지구에서는 유대인 정착촌 확대에 힘써왔습니다.
그동안 정착촌은 서안지구 안에서도 이스라엘이 행정과 치안을 모두 담당하는 C구역에 집중됐지만 올해 들어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함께 관할하는 B구역으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그 과정에서 현지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겨냥한 정착민들의 공격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서안 북부 쿠스라에서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가족이 정착민의 위협 탓에 일주일 넘게 집 안에 갇혀있어야 했는데요,
결국 미국 정부까지 비판의 목소리를 내자 이스라엘 당국이 적극적 조치를 약속했지만, 이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점은 팔레스타인 영토 내 정착촌 건설 자체가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겁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정부는 정착촌 건설을 밀어붙이는 모습인데요, 어떤 속셈이 있는 건지 들여다봤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