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한인타운 도로 없애 공원으로…허트, 1만5000sqft 녹지 조성

Los Angeles

2026.10.01 21:4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LA한인타운 내 도로 일부를 공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헤더 허트(10지구) LA시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시온마켓 인근 8가와 웨스턴 애비뉴 주변 샛길 도로(사진) 일부를 폐쇄하고 이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1일 시의회에 제출됐다.
 
조례안은 LA시 공공사업국과 레크리에이션·공원국 등 관계 부서에 해당 도로의 폐쇄와 공원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요청하는 내용이다.
 
검토 대상은 도로가 두 갈래로 나뉘는 지점의 삼각형 교통섬이 있는 곳이다. 이 가운데 콘도 쪽 도로 일부를 작은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이다.
 
부동산 전문 매체 어바나이즈 LA는 해당 도로를 공원으로 전환하면 최소 1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녹지와 주민 휴식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1일 보도했다. 조례안은 현재 시의회 공원위원회와 공공사업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이번 사업은 최근 한인타운에서 잇따라 추진되는 녹지 확충 사업의 일환이다. 〈본지 9월 21일자 A-1면〉
 
앞서 LA시 레크리에이션·공원위원회는 지난달 허트 시의원이 발의한 10지구 내 7개 부지의 공원 조성안을 승인했다. 이 가운데 한인타운에서는 윌셔 불러바드와 옥스퍼드 애비뉴 교차로의 리버티공원을 비롯해 총 3곳이 포함됐다.
 
LA총영사관 인근 2개 부지를 하나로 묶어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과 354 사우스 킹슬리 드라이브의 소규모 공터를 매입해 포켓공원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한편 한인타운은 인구밀도에 비해 녹지 공간이 크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인 건축사무소 앤드모어파트너스의 ‘LA 코리아타운 리서치북’에 따르면 타운 내 녹지 공간은 인구 6813명당 1에이커 수준이다. 주민 약 6800명이 축구장 한 개에도 못 미치는 녹지 공간을 나눠 쓰는 셈이다. 〈본지 2025년 4월 15일자 A-1면〉

글·사진=이정범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