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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100도 폭염…10월 중순까지 간다

Los Angeles

2026.10.0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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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접어든 10월에도 남가주에 한여름 더위가 다시 찾아왔다. 이번 폭염은 다음 주를 넘어 10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대(NWS)는 오늘(2일)부터 8일 오후까지 LA카운티 일부 지역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더위는 토요일인 3일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LA다운타운과 패서디나는 100도, 우들랜드힐스는 106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LA와 벤투라카운티 일부 지역도 낮 최고기온이 100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카운티와 샌버나디노·리버사이드카운티에도 7일까지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오렌지카운티 해안 지역은 90도 안팎, 내륙 일부 지역은 90도 후반에서 최고 108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남가주 상공에 자리 잡은 강한 고기압과 약한 바람이 이번 늦더위를 몰고 왔다. 기상 전문가들은 더위가 언제 꺾일지는 불확실하지만 10월 중순까지 평년을 크게 웃도는 기온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10월 초 남가주에 늦더위가 나타나는 것 자체는 드문 일이 아니다. 다만 평년보다 10~15도 높은 기온이 일주일 이상 이어지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기상 당국의 설명이다.  
 
NWS는 한낮 야외 활동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실 것을 당부했다. 또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에 머물고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차량 안에 방치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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