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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친윤’ 논란에…李 “尹 장모 재수사명령하다 좌천”

중앙일보

2026.10.0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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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 검사’ 논란과 관련해 “최소한 친윤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 않겠나”라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일 엑스에 ‘이 대통령은 친윤 검사들에게 호의적’이라는 취지의 한 네티즌 게시물을 공유하며 “세상사는 그렇게 단선적이지 않다. 대체로 매우 복합적이고, 사람에 대한 평가가 특히 그렇다”고 적었다.

이어 김 후보자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 장모 모해위증교사 무혐의에 대해 재수사 명령을 했다가 윤 전 대통령에게 좌천당한 것을 보면 최소한 친윤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의 검증 및 추천 절차를 거론하며 후보자 지명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100% 완벽한 후보라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국민 추천과 독립된 추천위원회의 4배수 압축,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을 무시하고 국회의 청문 기회를 박탈해야 할 정도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천위원회가 압축한 4인 중에서도 가장 나은 후보로 판단된다”며 “더구나 장기간의 추가 검증 결과를 봐도 재제청을 요구하기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후보자의 임명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일단 국회 청문회를 거친 후에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임의로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법에 따라 국민들의 추천, 추천위의 4인 압축, 행안부의 제청, 국회의 청문이라는 복잡하고 엄격한 절차와 요건에 따르는 것이니 청문 결과를 함께 지켜보시는 것이 어떤가”라고 말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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