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헤지펀드 업계의 억만장자 켄 그리핀(사진)이 카네기멜런대학교(CMU)에 무려 30억 달러를 기부한다. 이는 국내 고등교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기부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헤지펀드 기업 시타델(Citadel)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그리핀은 9월 30일 총 30억 달러 가운데 20억 달러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새로운 CMU 캠퍼스를 건설하는 데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10억 달러는 펜실베이니아 소재 피츠버그 본교의 컴퓨터과학과 교수진 확충, 학생 재정보조 등 교육·연구 강화에 사용된다.
특히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CMU 컴퓨터과학대학은 앞으로 기부자의 이름을 넣어 ‘Kenneth C. Griffin School of Computer Science’로 이름이 바뀐다. 대학은 기부금을 활용해 우수 교수와 연구자를 영입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재정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핀은 로이터에 “이는 미국 역사상 고등교육에 대한 가장 큰 단일 투자”라며 이번 기부를 “탁월함에 대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파남 자하니안 CMU 총장도 그리핀의 비전과 대학의 가능성에 대한 신뢰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