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중 은행 겨냥한 AI 해킹 공격에 내사 착수
중앙일보
2026.10.02 04:32
2026.10.02 14:27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태극기과 경찰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뉴스1
경찰이 국내 시중 은행을 겨냥한 인공지능(AI) 해킹 공격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2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수사대는 이날 은행권을 노린 동시다발적 정보 유출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신한은행을 비롯해 KB국민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등 이날 해킹 피해가 공식화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조속히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KB국민은행은 119명의 개인 신용 정보가 외부 침해에 의해 유출됐다고 밝혔다. 하나은행도 “외부 해킹 에이전트가 영업지원시스템(ODS)에 해킹을 시도해 89명의 개인 정보(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이메일주소·전화번호·휴대전화 번호·직장명)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BNK금융지주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해킹 공격을 당했으며, 신한은행은 1일 대출모집인 전용 서비스가 무단으로 해킹돼 2만5000여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신혜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