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성 장군’ 옆에 앉아 통역한 소위…삼성 이재용 장남이었다
중앙일보
2026.10.02 07:51
2026.10.02 14:27
지난 9월 강정호 해군 교육사령관과 그레고리 허프만 미 해군 교육사령관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 강 사령관 뒤쪽에 이지호 소위가 통역을 맡고 있다. 국방일보
해군 통역장교로 복무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소위의 모습이 국방일보에 보도된 사실이 뒤늦게 화제다.
지난달 9일 국방일보는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중장)과 그레고리 허프만 미 해군교육사령관(소장)이 협력회의를 진행한 소식을 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남 이지호 소위가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해 분열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강 사령관은 지난해 미 해군교육사령부와 모병사령부를 방문하면서 정례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미국 측이 이를 수용하면서 회의가 성사됐다.
국방일보 보도 사진에는 교육사령부의 통역 업무를 돕기 위해 회의에 참석한 이 소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현재 해군 제5기뢰상륙전단 내 정보작전참모실 소속이지만 인근 부대 지원을 위해 회의에 참석하게 됐다고 한다.
미국에서 태어난 이 소위는 한국과 미국 복수국적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뒤 해군 장교로 복무 중이다.
이 소위는 지난해 9월 제139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입영해 해군사관학교에서 11주간 장교 교육훈련을 받았다.
이 소위는 같은 해 11월 말 임관식을 치르고 해군 소위로 임관했으며, 초등군사교육 등을 받은 뒤 통역장교로 배치됐다.
그는 임관 후 36개월의 의무복무 기간을 채운 뒤 2028년 11월 30일 전역할 예정이다.
신혜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