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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여정 ‘자작 광대극’ 비난에 “비방적 언사 도움 안 돼”

중앙일보

2026.10.02 08:37 2026.10.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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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연합뉴스

청와대는 2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한국 정부를 향해 ‘자작 광대극’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비방적 언사는 상호 신뢰를 쌓아가는 데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김 총무부장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며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와 소통을 재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끝으로 “북측은 소모적인 비난을 멈추고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에 대해 “자작 광대극의 제2부”라고 비판했다.

2일 김 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이 대통령을 언급하며 “정말 혼자 보기 아까운 광대극의 절정 장면이다. 자작 광대극의 제2부가 막을 올린 것 같다”면서 “주역과 단역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의로운 배역’ 연기로 인기를 많이 끌기 바란다. 광대극의 대본 작성과 연출, 연기에 공을 들인 자들에게는 응당 값비싼 ‘표창’이 치러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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