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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 극대화, 생각보다 실천이 먼저다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Los Angeles

2026.10.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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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에 태어나 2012년에 작고한 미국 작가이자 동기부여 강연자 지그 지글러(Zig Ziglar)는 그의 저서에서 “완벽해진 후에 시작하려 하지 마세요. 작게라도, 지금 시작하는 사람이 결국 멀리 갑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누군가는 “생각은 씨앗이고, 실천은 그 씨앗을 틔우는 빗물이다”라고 했다. 생각과 실천이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도 결국 결과를 만드는 것은 실행된 행동이다.
 
자녀가 대학에 진학할 때 재정보조를 잘 받기 원하면서도 이를 위한 사전설계와 행동지침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목표는 바람으로만 그칠 수밖에 없다. 지난 칼럼에서 부동산 자산과 집값 상승이 대학 재정보조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지만, 결국 학부모가 자신의 고정관념을 넘어서지 않는 한 원하는 결과를 얻기는 어렵다.
 
재정보조를 극대화하려면 재정보조 계산 공식을 아무리 잘 알아도 실질적인 사전설계와 적극적인 실천이 없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먼저 재정보조 신청서를 자세히 살펴보고, 어떤 수입과 자산이 어느 시점의 기준으로 적용되는지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그보다 앞서 실천해야 성공할 수 있다.
 
생각은 쉽고 실천은 어렵다. 그러나 천 리 길도 한 걸음이라는 마음으로 재정보조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부터 파악하고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 가장 먼저 점검할 수 있는 것은 유동자산이다. 유동자산은 현금, 주식 등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말한다. 재정보조 계산에서 기준이 되는 SAI(Student Aid Index) 금액을 높이는 자산을, SAI에 영향을 덜 미치는 자산 범주로 어떻게 재배치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이 과정에서는 언제, 어떻게, 무엇을 먼저 조치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타이밍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연방정부 학생재정보조 신청서인 FAFSA에는 자녀가 대학에 등록하는 해보다 2년 전의 수입을 기재하게 되어 있다. 또한 제출한 내용 중 수입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해당 연도의 세금보고서를 요구받을 수 있다. 해당 연도에 CD가 있어 많은 이자가 발생했거나, 주식 배당금 등으로 수익이 발생했더라도 현재 시점에는 해당 자산이 없을 수 있다.
 
그러나 대학이 이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세금보고서에 나타난 이자나 배당소득을 근거로 재정보조 지원을 적게 제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 대해 추가 설명이나 어필 없이 지나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사전설계와 실천을 어느 시기에 어떻게 진행할지, 시기를 놓쳤다면 대학에 어떻게 어필할지 여부는 재정보조 계산에서 매우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자녀의 재정보조를 극대화하는 일은 가정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열쇠다. 생각은 쉽지만 행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재정보조 지원을 극대화하려면 결국 행동이 있어야 한다. 변화는 실천 없이는 기대할 수 없다.
 
재정보조 신청서는 누구에게나 주어진 기회다. 그러나 같은 수입과 자산을 가진 가정의 자녀가 같은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재정보조금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그 이유는 가정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만이 아니다. 대부분은 가정마다 실천적 동기가 다르고, 준비와 대응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학비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경기 회복이 더디며 물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학부모의 재정보조 극대화 기준도 바뀌어야 한다. 같은 길을 가더라도 어떤 이에게는 함정이 되고, 어떤 이에게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지금은 재정보조 극대화를 위해 학부모의 고정관념 변화가 반드시 요구되는 시점이다.
 
자녀가 올가을 고등학교에 진학하든, 이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든, 대학 신입생이든 재학생이든 재정보조 관련 내용을 철저히 재검토해야 한다. 그리고 바로 ‘지금’ 시작해야 한다.
 
이제 대부분의 대학에서 재학생들의 재정보조 내역서가 나오는 시기다. 반드시 작년도 내역과 자세히 비교하고, 대학의 재정보조 기준에 따라 얼마나 적절한 지원을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대학의 Need-Based 재정보조 평균보다 낮게 지원받았다면, 보다 전략적인 어필 방안부터 마련해야 한다.
 
▶문의: (301) 219-3719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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