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서 '아쉽다' (가스가이[일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4라운드. 한국 양윤서가 경기를 모두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양윤서는 이날 개인전 최종 순위 4위를 기록했다. 2026.10.3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 여자골프가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양윤서와 박서진, 김규빈은 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골프장에서 끝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개인전 최종라운드에서 각각 4위, 공동 15위, 2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각 라운드 나라별로 성적이 좋은 선수 2명의 일별 합산 스코어로 경쟁하는 단체전에선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553타로 중국(22언더파), 인도(14언더파), 대만(10언더파)의 뒤를 이어 싱가포르, 태국과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한국 여자골프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수확하지 못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골프는 1990년 베이징 대회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한국은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메달을 따왔다. 개인전 메달을 놓친 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은 역대 두 번째, 단체전을 못 딴 건 역대 처음이다.
여고생 유망주 골퍼 양윤서. 강정현 기자. 2026.05.01.
에이스 양윤서는 나흘 내내 고군분투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면서 4위로 마감했다. 박서진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5언더파로 선전했지만, 3오버파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김규빈은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를 치면서 합계 9오버파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개인전 금메달은 15언더파를 작성한 인도의 프라나비 샤라트 우르스가 거머쥐었고, 나란히 14언더파를 기록해 벌인 은메달 결정 승부에선 중국의 인뤄닝이 싱가포르의 섀넌 쉬안 인 탄을 꺾었다.
양윤서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국가대를 대표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영광이다. 이제 프로 전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