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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텐’ 김홍열, 41세 나이에도 두 대회 연속 브레이킹 은메달

중앙일보

2026.10.03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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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남자부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김홍열(Hong10)이 일본 나카라이 시게유키(Shigekix)에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한 뒤 관중에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남자부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김홍열(Hong10)이 일본 나카라이 시게유키(Shigekix)에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한 뒤 관중에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대표 브레이킹 선수 ‘홍텐’ 김홍열(41)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홍열은 3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남자부(비보이) 결승에서 일본의 간판 ‘시게킥스’ 나카라이 시게유키에게 0-3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홍텐은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남자부 준결승전.   대한민국 김홍열(Hong10)이 중국 왕루이미아오(Monkey Z)를 상대로 무대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남자부 준결승전. 대한민국 김홍열(Hong10)이 중국 왕루이미아오(Monkey Z)를 상대로 무대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김홍열은 만 41세로 20대 때부터 전세계를 누벼온 한국 대표 비보이다. 레드불 BC 원과 배틀 오브 더 이어 등 세계 최고의 대회에 출전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브레이킹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전성기가 지났지만 태극 마크를 달고 불꽃을 태웠다. 두 대회 연속 최고령 선수란 기록을 세운 모자 속 그의 머리는 금색으로 염색돼 있었다.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남자부 준결승전.   대한민국 김홍열(Hong10)이 중국 왕루이미아오(Monkey Z)를 상대로 무대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남자부 준결승전. 대한민국 김홍열(Hong10)이 중국 왕루이미아오(Monkey Z)를 상대로 무대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결승에서는 자신보다 17살 어린 나카라이와 맞붙어 특유의 노련미와 독창적인 움직임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아쉽게도 0-3으로 패해 금메달은 놓쳤지만, 여전한 의지와 노련미를 뽐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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