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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부터 진열까지…일손 돕는 AI 로봇 ‘타쿠’ 공개

Los Angeles

2026.10.03 09:00 2026.10.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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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 로보틱스, 반휴머노이드 선봬
작업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수행
"호텔·세탁업 등 반복적인 업무 대체"
다이나 로보틱스의 반휴머노이드 로봇 타쿠가 세탁기에 세탁물을 넣고 있다. [유튜브 캡처]

다이나 로보틱스의 반휴머노이드 로봇 타쿠가 세탁기에 세탁물을 넣고 있다. [유튜브 캡처]

북가주 레드우드시티의 로봇 기업 다이나 로보틱스(DYNA Robotics)가 집 안 빨래부터 가게 물품 진열까지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반휴머노이드(semi-humanoid) 로봇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ABC7에 따르면, 다이나 로보틱스는 로봇 ‘타쿠(Taku)’는 개별 동작에 그치지 않고 작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 과정을 스스로 수행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름 타쿠는 일본어로 장인 또는 숙련된 기술자를 뜻하는 ‘타쿠미(Takumi)’에서 따온 이름이다.
 
타쿠는 세탁기에 세탁물을 넣는 것부터 수건을 접고, 채소를 썰고, 매장 진열대에 물건을 채우는 일까지 다양한 반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타쿠는 특히 실험실이나 시연 단계에 머무는 로봇과 달리 실제 사업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회사 측은 관련 로봇 기술이 이미 호텔과 식당, 세탁소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린든 가오 다이나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랫동안 로봇은 주로 화면 속에서 멋진 시연을 보여주는 존재에 머물렀다”며 “다이나 로보틱스는 로봇을 현실 세계로 가져와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람들이 일상에서 실제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로봇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에 대한 우려에 회사는 “호텔·외식·세탁업 등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현장에서 반복적인 업무를 맡아 직원들이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탁, 조리 준비, 상품 진열처럼 지금까지 상당한 인력이 필요했던 작업을 로봇이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업의 인력 운용 방식에서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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