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김정은, 주애와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참관…“핵억제력 고도화”

중앙일보

2026.10.03 16:07 2026.10.03 19:0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동부지역에서 동해 방향으로 진행된 중거리전략미사일발사훈련을 직접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의 딸 주애도 행사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동부지역에서 동해 방향으로 진행된 중거리전략미사일발사훈련을 직접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의 딸 주애도 행사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뉴스1


북한이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전날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새벽 동부 지역에서 동해로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면서 이번 훈련이 “극초음속전략무기체계를 다루는 미사일병들의 화력복무능력을 숙련하고 전쟁억제력의 신뢰성과 효과성, 가동성에 대한 평가사업의 일환”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전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3일 오전 동해상에서 중거리전략미사일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이례적으로 당일 발표하며 이번 훈련에 김 위원장이 참관했다고 전한 바 있다.

딸 주애와 배우자 리설주도 이날 김정은과 함께 훈련 현장을 지켜봤다. 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도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 억제력을 구축하고 우리 군대의 반격 수단들이 상시동원 태세에 있음을 시위하는 것은 국가안전보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조치이며 책임적인 활동”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략미사일병들은 중요 공격무기체계의 운용에서 매우 능숙한 전문적 자질과 임의의 시각에 동원될 수 있는 반격태세를 유감없이 보여줬다”며 “우리의 억제력에 대한 신뢰심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략적 공격수단들의 신뢰성과 그 치명성을 적수들에게 부단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인식시키는 책임적인 노력을 중단 없이 계속해 나가야 한다”며 “이것이 억제력 행사의 한 형태”라고 했다.

이어 “우리의 이같은 활동은 명백히 나라의 핵전쟁억제력을 더욱 고도화하자는 데 있다”며 “오늘의 지정학적 환경에서 국가의 안전과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견해와 노선에서 변화란 있을 수 없다”며 “강력한 억제력으로 각이한 위협들을 통제하고 우리의 국가건설과 활동에 보다 안전한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핵무기 강화 노선을 재확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동해 방향으로 진행된 중거리전략미사일발사훈련을 직접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동해 방향으로 진행된 중거리전략미사일발사훈련을 직접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


통신은 발사된 미사일이 동북방향으로 발사됐으며 “동해상 1000㎞ 거리의 위도 43°36′28.04”, 경도 138°00′47.02“의 설정목표점을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에는 인공기와 함께 ‘17701922’라는 숫자가 적혔다.

북한은 이날 지뢰 폭발사건이 발생한 지 12일 만, 탄도미사일 발사로는 지난달 20일 이후 13일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