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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1년 만에 13억 벌었다…1600% 수익 낸 그녀의 인생 종목

중앙일보

2026.10.03 18:13 2026.10.0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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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랩이 🔥[더파이어]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 인생의 모든 시간을 오로지 나만을 위해 쓸 수 있다면 얼마나 가치 있어요? "

드라마 ‘위기의 X’에서 8억원을 모은 김 대리가 퇴사를 선언하며 외친 한마디죠. ‘파이어(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재정적 독립, 조기 은퇴)’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봤을 ‘로망’입니다.

조기 퇴사가 부러운 건 단순히 사표를 던졌다거나 그럴 만한 재력을 갖췄기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그들에겐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기 때문이죠. 머니랩은 파이어족을 찾아 그들만의 투자 원칙과 실천 과정을 낱낱이 분석했습니다. 부디, [더 파이어] 시리즈를 통해 부를 축적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고 이를 실천해 저마다의 자유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더파이어① 3년 만에 35억 찍고 은퇴했다… 92년생 파이어족의 ‘몰빵 종목’
✅더파이어② 매달 24일~내달 4일 노려라, 60억 파이어족 ‘계절 투자법’
✅더파이어③ 아들 수익률 8224% 만들었다, 40억 파이어족 엄마 ‘존버 종목’

월급 100만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한 직장인은 퇴사할 당시 25억원의 자산가가 됐습니다.
회사를 떠난 뒤 1년4개월 만에 자산은 38억원을 넘겼습니다.

2024년 12월 31일 파이어족이 된 ‘사이다언니’ 이상영씨의 이야기입니다. 일정 수준 이상을 모으고 나서부터는 자산이 무서운 속도로 불어났다고 해요.

퇴사할 당시 25억원이었던 자산은 지난해 33억원이 됐고, 현재 38억원을 넘겼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어지간한 투자자들도 겁이 나서 꺼리는 ‘이 상품 ’에 장기 투자해 1600%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는 겁니다.

1년4개월 만에 13억원을 번 그의 투자법은 무엇일까요. 또 처음 25억원의 자산을 쌓은 과정은 어땠을까요.

파이어족 유튜버 사이다언니가 5월 12일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를 찾았다. 2001년 월급 100만원의 작은 기업 직장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일에 대한 열정으로 이직을 거듭해 억대 연봉의 외국계 대기업 부장으로 근무했다. 애정을 가졌던 일의 마지막을 스스로 선택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2024년 12월 31일 퇴사했다. 김성룡 기자.

파이어족 유튜버 사이다언니가 5월 12일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를 찾았다. 2001년 월급 100만원의 작은 기업 직장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일에 대한 열정으로 이직을 거듭해 억대 연봉의 외국계 대기업 부장으로 근무했다. 애정을 가졌던 일의 마지막을 스스로 선택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2024년 12월 31일 퇴사했다. 김성룡 기자.


Q : 8번의 이직을 통해 억대 연봉자가 될 정도로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이었다. 파이어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A : 특별한 사연이나 거창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몇 해 전,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가봤다. 회사를 길게 빠질 수가 없어 몇 번을 미루다가 마흔 살이 된 기념으로 다녀왔다. 그런데 큰 기대를 품고 출발했음에도 힘들었던 기억뿐이다. ‘40세 넘어서 유럽 여행은 금지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다. 일을 통해 얻는 성취감도 좋지만, 인생을 즐길 체력이 남지 않을 때까지 일해선 안 되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됐다.


Q : 파이어 이후에도 자산이 빠르게 늘었다. 비결이 뭔가.
A : 파이어 후 투자에 신경 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시간이 주는 ‘복리의 마법’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한번 잘 키워 놓은 자산의 눈덩이는 복리를 등에 업고 무섭게 불어난다. 파이어가 된 이후에도 성장주 투자를 포기하지 않은 전략도 주효했다.


Q : 첫 25억원은 어떻게 모았나.
2001년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당시 100만원이던 월급을 열심히 모았다. 몇 년 뒤 당시 코스닥에 상장돼 있던 네이버에 투자했다. 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그게 문제의 발단이었다. 지식이 없는 상황에서 투자에 대한 자신감만 생겼다. 2007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던 롯데손해보험(당시 대한화재)에 별다른 공부도 없이 1000만원이라는 거금을 넣었다. 곧 주가는 곤두박질쳤고, 다시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마음먹게 됐다.

지금 시간의 복리를 누리는 걸 생각하면, 이때 투자의 흐름이 끊긴 것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초심자의 행운에 취해 조급한 마음을 먹으면 꼭 실수를 하게 된다. 지금의 장세에도 적용되는 말인 것 같다. 투자는 늘 긴 호흡으로 바라봤으면 좋겠다.
12일 사이다언니는 “아침 9시에 화장실에 가서 주가를 확인해야 하는 투자법으로는 자산을 쌓기 어렵다”며 “장기간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룡 기자

12일 사이다언니는 “아침 9시에 화장실에 가서 주가를 확인해야 하는 투자법으로는 자산을 쌓기 어렵다”며 “장기간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룡 기자

다시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A : 2012년 외국계 기업인 이베이로 이직하면서 인센티브와 우수사원 포상 등으로 자사주를 많이 받았다. 처음에는 주식을 쌓아 놓고만 있었는데, 점차 자산이 불어나는 것을 보며 다시 투자에 관심을 두게 됐다. 당시엔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때가 아니어서 주말마다 투자 강연을 찾아다니고 투자 관련 책을 찾아 읽었다. 토니 로빈스의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피터 린치와 존 로스차일드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같은 책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 2018년 애플 10주와 아마존 1주를 사면서 본격적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



Q : 2018년부터 시작했다면 투자 기간이 길지 않다. 단기간에 자산을 불린 비결은.


(계속)

“이건 결국 세상을 바꾼다.”

그는 확신한 순간부터 조정장이 올 때마다 오히려 더 사들였다.
공포에 던지는 사람들 사이에서 묵묵히 버틴 결과, 수익률은 무려 1600%까지 치솟았다.

지금도 팔지 않은 ‘인생 종목’과 최근 1년 4개월 만에 13억을 벌게 해준 새로운 투자법까지.
사이다언니의 파이어족 성공 비결을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8352

김홍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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