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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졌는데도 방망이질”…한밤 평택서 ‘외국인 패싸움’ 뭔 일

중앙일보

2026.10.03 22:54 2026.10.0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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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경기도 평택시의 한 공원에서 외국인 여러 명이 패싸움을 벌여 경찰이 2명을 체포했다. 3일 오후 11시 30분께 평택시 포승읍 노상에서 ″외국인 여러 명이 패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당시 외국인 10여 명이 패싸움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체포한 2명과 별도로 외국인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한편 다른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사건 현장 모습. 연합뉴스

한밤중 경기도 평택시의 한 공원에서 외국인 여러 명이 패싸움을 벌여 경찰이 2명을 체포했다. 3일 오후 11시 30분께 평택시 포승읍 노상에서 ″외국인 여러 명이 패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당시 외국인 10여 명이 패싸움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체포한 2명과 별도로 외국인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한편 다른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사건 현장 모습. 연합뉴스

한밤중 경기 평택시의 한 공원 인근에서 외국인 10여명이 방망이까지 휘두르며 패싸움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평택시 포승읍 노상에서 “외국인 여러 명이 패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자율방범대원이 촬영한 영상에는 외국인 여러 명이 몸을 웅크린 상대방을 향해 방망이를 여러 차례 휘두르며 집단으로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는 이들이 한 남성을 향해 발길질하다가 자율방범대원들이 달려오자 사방으로 흩어져 달아나는 장면도 포착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러시아 국적의 20대 남성 A씨와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 B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두 사람은 골절 등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외국인 1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 가운데 현장에 남아 있던 외국인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나머지 용의자들의 신원과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체포된 A씨와 B씨가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A씨 등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도주를 시도해 일단 체포했다”며 “이들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당했을 가능성도 있어 인적 사항을 확보한 뒤 석방해 치료를 받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통역을 투입해 이들을 상대로 패싸움이 벌어진 경위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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