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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도 남미서도 7–0…축구 국가대표 A매치 맞습니다

중앙일보

2026.10.0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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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리예카, HNK 리예카 경기장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 A3 크로아티아 대 잉글랜드 경기에서 잉글랜드의 부카요 사카가 해리 케인과 함께 팀의 여섯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6년 10월 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리예카, HNK 리예카 경기장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 A3 크로아티아 대 잉글랜드 경기에서 잉글랜드의 부카요 사카가 해리 케인과 함께 팀의 여섯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에서도 7-0, 남미에서도 7-0. 2026 북중미월드컵이 끝나고 처음 맞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데이 기간에 강팀들이 골 폭풍을 일으켰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원정경기에서 크로아티아를 7-0으로 대파했다. 크로아티아로서는 자국 대표팀의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였고, 반면 잉글랜드는 네이션스리그 사상 최다 점수 차 승리다.

2026년 10월 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리예카 HNK 리예카 경기장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 A3 크로아티아 대 잉글랜드에서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6년 10월 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리예카 HNK 리예카 경기장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 A3 크로아티아 대 잉글랜드에서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에서는 해리 케인과 부카요 사카가 2골씩 넣었고, 주드 벨링엄은 1골·3도움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케인은 A매치 통산 89골을 기록하게 됐다. 케인은 또 A매치 출전 124경기를 기록하면서 잉글랜드 남자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피터 실턴 125경기)에 한 경기 차로 다가섰다. 케인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7일 체코전에서 실턴과 타이기록을 세울 수 있냐는 질문에 “그래서 감독님이 나를 교체해 다음 경기를 위해 아껴주신 것”이라고 농담을 건넸다. 케인은 이날 후반 25분 모건 로저스와 교체됐다.

2026년10월4일(한국시간) 스페인 오비에도의 카를로스 타르티에레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과 체코의 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 A3 경기 중 스페인의 공격수 19번 라민 야말이 공을 차고 있다. AFP=연합뉴스

2026년10월4일(한국시간) 스페인 오비에도의 카를로스 타르티에레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과 체코의 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 A3 경기 중 스페인의 공격수 19번 라민 야말이 공을 차고 있다. AFP=연합뉴스


북중미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은 홈에서 체코를 3-1로 꺾고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달렸다. 스페인의 라민 야말이 선제골을, 로드리가 추가골을, 미켈 메리노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A매치 무패행진 기록을 41경기로 늘렸다.

2026년 10월 4일(한국시간)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부르키나파소와의 국제 친선 축구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줄리아노 시메오네(왼쪽)가 팀의 일곱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AP=연합뉴스

2026년 10월 4일(한국시간)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부르키나파소와의 국제 친선 축구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줄리아노 시메오네(왼쪽)가 팀의 일곱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AP=연합뉴스


아르헨티나도 이날 홈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부르키나파소를 7-0으로 완파했다. 부르키나파소는 킥오프 8시간 전에야 아르헨티나에 입국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 출전 중인 부르키나파소는 지난달 29일 모로코 원정경기를 치른 뒤 전세기 편으로 아르헨티나로 향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전세기가 통보 없이 취소됐고 선수들이 대거 팀을 이탈했다. 부르키나파소 측은 23세 이하(U23) 팀 선수들로 인원을 채워 아르헨티나전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오는 7일 베냉을 상대로 리오넬 메시의 국가대표 고별전을 치른다.

2026년 10월 4일(한국시간) 인도 콜카타의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와 브라질의 축구 친선 경기 중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어(오른쪽)와 인도 선수가 공을 다투고 있다. EPA=연합뉴스

2026년 10월 4일(한국시간) 인도 콜카타의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와 브라질의 축구 친선 경기 중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어(오른쪽)와 인도 선수가 공을 다투고 있다. EPA=연합뉴스


월드컵 이후 새판 짜기에 나선 브라질은 원정 평가전에서 인도를 4-0으로 꺾었다.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노르웨이에 져 탈락했던 브라질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세대교체 중이다. 브라질에서는 앞선 두 차례 호주 평가전에서 8명이 A매치에 데뷔했고, 이날 인도전까지 대표팀에 소집된 26명이 모두 경기장을 밟았다. 브라질 사무엘 리누는 인도전에서 대표팀 데뷔골 등 2골을 터뜨렸다.

2026년 10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국제 친선 축구 경기 후반전, 미국의 공격수 캐번 설리번(8번)이 멕시코 수비수 디에고 바스케스를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6년 10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국제 친선 축구 경기 후반전, 미국의 공격수 캐번 설리번(8번)이 멕시코 수비수 디에고 바스케스를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그밖에 최근 전력이 약화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파라과이가 강호 콜롬비아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파라과이 우고 베니테스는 A매치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북중미월드컵 공동개최국인 미국과 멕시코의 라이벌전에서는 미국이 3-0으로 완승했다.

장혜수 스포츠선임기자

장혜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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