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가 4일 일본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이로써 한국인 최초로 JLPGA 투어 영구 시드를 획득했다. 사진 일본골프협회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신지애(38)가 마침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영구 시드를 획득했다.
신지애는 4일 일본 효고현 다카라즈카 골프장에서 열린 제59회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JLPGA 투어 통산 30승을 달성하면서 역대 7번째이자 한국인 최초로 영구 시드를 수확했다. 이와 함께 JLPGA 투어 최초로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신기원도 열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뛰어난 족적을 남긴 신지애. 최고 영광의 무대는 역시 JLPGA 투어다. 2008년 요코하마타이어 PRGR 레이디스에서 처음 우승을 맛봤고, 2014년부터는 주무대를 열도로 옮겨 빠르게 승수를 쌓았다.
특히 2015년과 2018년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2018년과 2025년 살롱파스컵, 2018년 JLPGA 선수권 그리고 이번 일본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면서 4대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모두 휩쓸었다.
30번째 우승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소나기가 내리는 최종라운드에서 신지애는 일본의 구와키 시호와 11언더파 269타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세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마침내 우승을 완성했다. 우승 상금은 3000만엔(약 2억5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