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커뮤니티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발전을 지원해 온 비영리단체 'PACE(Pacific Asian Consortium in Employment)'가 지난달 24일 시티클럽 LA에서 'Building On Our Roots Gala'를 개최했다.
PACE의 51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한 이날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와 지역 비영리단체, 기업 파트너, 커뮤니티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일본 전통 타악기인 타이코 공연으로 막을 올린 갈라는 케리 도이(Kerry Doi) PACE 회장 겸 CEO의 연설에 이어 에미상 수상자인 ABC7 뉴스 앵커 데이비드 오노(David Ono)의 사회로 진행됐다.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과 마이크 퐁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PACE의 역사와 미래를 조명했으며, 마크 타카노(Mark Takano) 연방하원의원도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PACE는 LA 중심부의 '350 Bixel' 건물로 본부를 이전하는 계획을 공개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 출범을 알렸다. 과거 LA상공회의소가 사용했던 이 건물을 여러 지역사회 개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장기적인 거점으로 삼아 커뮤니티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기리는 시상식도 열렸다. PACE의 오랜 후원사이자 이번 갈라의 타이틀 스폰서인 Fifth Third Bank가 '커뮤니티 챔피언 어워드'를 수상했다.
'임파워먼트 트레일블레이저 어워드'는 LA 아시아.태평양계 주민들의 정신건강과 약물남용 문제 해결에 힘써온 고 마이크 와타나베(Mike Watanabe) 아시안아메리칸약물남용프로그램(AADAP) 설립자 겸 전 회장에게 수여됐다.
PACE는 1975년 아시아.태평양계 커뮤니티의 직업훈련 지원을 위해 설립된 이후 고용과 교육, 주거, 환경, 비즈니스 개발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해왔다. 지금까지 LA 지역 저소득층 주민 140만 명 이상을 지원했으며, 현재 300명 이상의 직원이 매년 3만7000명 이상의 개인과 가족, 소상공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