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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은행 해킹 피해…미주 고객들 우려

Los Angeles

2026.10.04 19:00 2026.10.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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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하나·우리 포함 5곳
“서버 분리돼 영향 없어”
지점들 “상황 계속 주시”
한국의 주요 은행들이 해킹 피해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전날 알려지면서 해당 은행들의 미주 지점 고객들도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 신한은행에서는 지난 1일(한국시각) 약 2만5000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으며, KB국민은행에서 고객 119명의 개인 신용정보가 외부 침해로 유출됐다. 동시에 하나은행에서도 외부 해킹 세력의 영업지원시스템 접근으로 고객 8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도 유사한 해킹 시도를 겪은 사실이 알려졌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인터넷·모바일뱅킹 거래 시스템과는 별개의 업무지원 시스템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금융거래 정보 자체가 유출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은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신한은행 아메리카 고객인 한 모 씨는 “만약 미주에서도 피해가 발생한다면 관련된 서비스를 바로 받거나 피해 보상이 제대로 이뤄질지 걱정”이라며 “해킹 공격을 예방할 수 있도록 대처해주길 바를 뿐”이라고 전했다.  
 
은행들의 미주 지점 측은 서버가 분리돼 피해가 없다고 밝혔지만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신한은행 아메리카 김태한 본부장은 “한국과 서버가 별개로 있기 때문에 한국의 해킹 피해가 미주 지역 고객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USA 측도 본지에“이번 해킹 피해 사안은 하나은행 USA와 무관하며 운영과 고객 정보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며  “현재 다층적인 보안체계와 관리 절차를 시행 중이며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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