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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드론업체 상장 한인이 견인차 역할

Los Angeles

2026.10.04 19:01 2026.10.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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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기업인 제임스 이
파워러스, 창업·합병 이어
2일 나스닥 입성에 큰 기여
이중열 OC상의 회장 장남
지난 2일 제임스 이(왼쪽) 씨가 나스닥 시장에서 벨을 울린 뒤 앤드류 폭스 파워러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와 함께 자리했다. [이 씨 가족 제공]

지난 2일 제임스 이(왼쪽) 씨가 나스닥 시장에서 벨을 울린 뒤 앤드류 폭스 파워러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와 함께 자리했다. [이 씨 가족 제공]

한인 기업인이 국내 방산 드론 업체가 나스닥 상장 기업과 합병을 성사시킨 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물류회사 제임스월드와이드 출신인 제임스 이 씨. 회사는 아버지인 이중렬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UCLA 출신인 이 씨는 방산 드론 전문 제조업체인 파워러스(Powerus)를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설립자인 앤드류 폭스와도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파워러스 핵심 제품은 적의 드론을 요격하는 ‘가디언 인터셉터’다.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8월 미 공군과 최대 90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동 석유·가스 기업과도 초기 223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중동에서는 현지 파트너와 요격 드론 생산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러스는 최근 드론 부품업체 ‘언유주얼머신(Unusual Machines)’으로부터 3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받고 드론 대량생산 시설 확충과 추가 기업 인수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씨는 파워러스가 플로리다 소재 아우레우스 그린웨이 홀딩과 합병해 최종 PUSA로 나스닥 상장을 하는데 막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아루레우스그린웨이는 2023년 12월 네바다주에서 설립됐으며, 자회사 ‘크롬필드 I·II’를 통해 골프장 운영과 식음료·상품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플로리다에서 2개의 골프클럽, 총 289에이커 이상의 레저 부동산을 운영하는 중견 기업이다.  
 
이 씨는 현재  파워러스에서 따로 직책을 맡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이 씨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프로젝트들이 있어 조심스럽지만 향후 한국에 진출하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관련된 내용을 더 상세히 알려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 씨의 가족은 그가 일했던 회사의 상장 소식을 알리며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동기, 선배, 후배, 이웃들에게 감사를 표시한다”는 메시지를 지난 2일 SNS에 게재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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