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리지의 한 스트립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 차량들이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ABC7 유튜브 캡처]
캘스테이트 노스리지(CSUN) 인근 스트립몰에서 열린 파티 도중 총격이 발생해 10대 남녀 2명이 숨졌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총격은 지난 2일 오후 11시쯤 노스리지 노드호프 스트리트 18000블록에서 발생했다. 장소는 리세다 불러바드 인근으로 CSUN에서 가까운 스트립몰이다.
당시 스트립몰 2층의 이벤트 공간 ‘아티스트 라운지(Artist Lounge)’에서는 100~200명이 모인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경찰은 ‘시끄러운 파티가 열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주최 측과 접촉해 파티를 중단시키던 중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다.
경찰이 현장을 수색한 결과 총상을 입은 남녀 2명이 발견됐다.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LAPD는 4일 피해자가 18세 흑인 남성과 19세 히스패닉 여성이라고 밝혔다.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목격자는 ABC7에 한 남성이 허리춤에서 총을 꺼낸 뒤 한 사람을 향해 총을 쐈고, 이어 다른 사람을 향해서도 총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현장 영상에는 총성이 울리자 참석자들이 몸을 숙인 채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총격 직후 파티 참석자들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키고 일부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남성 용의자 1명을 쫓고 있다. 구체적인 인상착의는 공개되지 않았다. 총격 동기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총상을 입은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총격을 단독 사건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