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S&P500 장투? 노후 흔들린다”…폭락장 오기전 담아야 할 ‘이것’

중앙일보

2026.10.04 19:1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15년간 믿고 맡겼던 S&P500이 앞으로 10년 넘게 제자리걸음한다면, 은퇴를 앞두고 자산을 몰아넣은 투자자에겐 노후 계획을 흔들 경고다.

신환종(경영학 박사) 한국투자증권 고문은 “인플레이션의 시대엔 S&P500이 10년 넘게 횡보할 수도 있다”며 “특히 은퇴를 앞둔 투자자가 S&P500에 자산을 ‘올인’했다간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 고문은 2008년 미국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하면서 거시경제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주식뿐 아니라 채권·외환·원자재 등 투자시장을 총체적으로 분석했다. 2022년부터는 한국투자증권에서 약 57조원 규모의 자산배분과 운용전략을 담당해 왔다.

그는 “ ‘끈적한 인플레이션’의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내년까지 고금리 긴축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이 올해 초 같은 활기를 되찾기는 당분간 어렵다는 것. 그러면서 “두 발 뻗고 편히 자고 싶은 투자자라면 당장 다른 투자처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환종 한국투자증권 고문이 '뉴스 페어링'과 인터뷰했다. 신 고문은 국제 정세를 바탕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거시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우상조 기자

신환종 한국투자증권 고문이 '뉴스 페어링'과 인터뷰했다. 신 고문은 국제 정세를 바탕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거시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우상조 기자

‘박스권 코스피’가 돌아왔다

Q :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국내 주식 투자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기업 가치의 할인율이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당분간 기술주에는 상당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죠. 물론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기술주들이 금리 상승을 이겨낼 만큼 압도적인 실적을 보여준다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향후 금리 향방이 이란 전쟁 사태를 비롯한 중동의 지정학적 상황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Q : 그렇다면 지금의 긴축정책 기조가 얼마나 이어질까요?
A : 최소 내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금리를 더 올리지는 못하더라도 빠르게 내리지도 못하는 고금리의 장기화(higher for longer) 상황이 지속하다가 이후 천천히 내려가는 시나리오가 현재로선 가장 유력합니다.


Q : 모처럼 코스피 7000선을 터치했던 국내 증시에 불황의 신호탄이 될까요?
A : 불황의 신호탄이라기보다는 상당히 긴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대략 코스피 6000~8000선 사이에서 갇혀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 금리 상승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끈적하게 남아 있는 인플레이션 등 주가를 디스카운트할 요인들이 여전히 많아 주가가 예전처럼 시원하게 다시 치고 올라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난 29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하락하면서 출발했다. 뉴시스

지난 29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하락하면서 출발했다. 뉴시스


S&P500 대신 ‘이것’ 사들여라

Q : 대표적인 투자처인 미국 S&P500에 장기 투자하는 건 위험할 수도 있다고요.
A : 위험하다기보다는 인플레이션 시기에 지수가 횡보하면 오히려 돈을 잃는 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S&P500은 항상 우상향한다’는 믿음이 자리 잡고 있죠. 실제로 자산운용사에선 ‘지난 15년 동안 우상향했다’고 광고하고 있고요. 하지만 이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이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었던 지난 15년 동안의 거대한 유동성 파티 덕분입니다. 그 이전을 보면 1970년대 인플레이션 시기나 2000년대 초반에는 S&P500 지수가 10년 동안 횡보하거나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미국의 국채 금리가 5%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과거 15년 같은 유동성의 힘은 더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신 고문이 암울한 전망만 한 건 아니다. 그는 “오히려 지금이 주식 외에 채권, 실물 등 새로운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넣기 좋은 시기”라고 했다.

(계속)

“올해 연말까지 코스피, 딱 6000~8000선 맴돌 것. 이때 주식에서 돈 빼 여기에 넣어라.”

신 고문은 물가상승률도 못 따라갈 S&P500에 목매지 말라고 경고했다.
대신 그가 찍어준 건 확정적으로 7.5%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이것’이다.
올해 말부터 내년 초중반, 돈을 옮길 기회가 온다는 것이다.

남들은 폭락장에 비명 지를 때, 꼬박꼬박 수익을 챙기는 ‘위너’가 되는 법. 그리고 5060의 은퇴 대비 포트폴리오도 직접 만들어줬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65633

지금 어떤 이슈가 있지? ‘뉴스페어링’
국어 7등급→서울대 치대 합격…전국일주 20일, 뇌 바뀐 비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63343

“50세 넘고 이 음식 끊었다” 치매 명의 꼭 지키는 뇌 건강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64964

“-90% 찍자 더 샀다” 월 1000만원 타는 고수의 833% 종목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61361

“죽음 끝 아냐, 사후세계 있다” 서울대병원 40년 의사의 연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8946

20대女 자살 현장 덮쳤다…노인 10명이 달라붙어 벌인 짓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61999





박건.박선영([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