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장정에 나서기 전, 어바인 일주에 참여한 이들이 통일3000재단 배너를 들고 있다. [재단 제공]
통일3000재단(회장 오득재, 이하 재단)이 어바인에서 레이크타호까지 총 530마일을 자전거로 주파하는 장정을 완료했다.
오득재 회장과 토머스 김 준비위원장, 정만 이사, 남응우씨 등 4명은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엿새 동안 하루에 90~100마일을 자전거 페달을 밟은 끝에 목적지인 레이크타호에 도착했다. 일부 구간은 차량으로 이동했다.
지난 3년 동안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서 출발해 어바인에 도착하는 일정을 소화한 재단 측은 올해 코스에 변화를 줬다. 오득재 회장은 “빅서 인근을 지나갈 때, 오르막길에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무척 힘들었다. 지금도 후원금 기부를 하겠다는 이들이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출범한 재단은 먼 거리를 걸어서 등, 하교하는 북한의 10개 도시 청소년에게 자전거 3000대를 보내기 위해 총 30만 달러 모금을 목표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오 회장은 “지금까지 대당 100달러 기준으로 1660대가 넘는 자전거를 살 돈을 모았는데, 내년부터는 더 많은 이가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전거 장정 대신 골프대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 측은 미국과 북한 관계에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 곧바로 현재 보유 중인 기금으로 자전거를 구입해 북한 청소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는 젤 또는 벤모로 할 수 있다. 아이디(ID)는 모두 [email protected]이다. 후원 문의는 전화(323-707-606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