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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벗겠습니다" 주병진, ‘1600억 매출 신화’ 썼는데 “허무했다” (‘남겨서 뭐하게’)

OSEN

2026.10.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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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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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인기 절정의 순간 방송계를 떠나 사업에 뛰어들었던 이유와 성공 뒤 찾아온 허무함을 털어놨다.

5일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주병진이 자신의 전성기와 사업가로 변신했던 당시를 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병진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시절 돌연 방송에서 하차했던 이유를 밝혔다. 당시 ‘정상에서 박수 칠 때 떠나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이후 주병진은 속옷 사업에 뛰어들며 방송인이 아닌 사업가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당시 그는 단순한 속옷 판매를 넘어 “속옷을 패션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익숙한 개념이지만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발상이었다는 설명이다.

주병진은 속옷 화보를 기획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모델로 나설 생각까지 했다. 그는 “내가 찍을 거니까 몸도 만들었다”며 제품을 알리기 위해 직접 몸을 만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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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전략 역시 파격적이었다. ‘모두 벗겠습니다’라는 광고 문구를 내걸었다가 문란하다는 항의까지 받았다고. 하지만 주병진은 오히려 “쾌재를 불렀다”는 취지로 당시 심경을 전했다. 논란 자체가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으면서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판단했던 것.

결과는 놀라웠다. 주병진의 사업은 설립 4년 만에 매출 천억 원대에 진입했고, 이후 16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그렇게 바라던 성공을 손에 넣은 뒤 예상하지 못했던 감정이 찾아왔다. 주병진은 당시 자신의 목표가 ‘돈’이었다면서 목표를 이루고 나니 오히려 “이게 끝인가”라는 허무함이 밀려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천억 원 규모로 사업을 성장시킨 뒤에도 “이제 나는 어디로 가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생의 방향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돈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이후 정작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게 됐다는 것.

결국 주병진은 돈이 아닌 새로운 꿈을 찾고 싶었다고 밝혔다. 방송인으로 정상에 오른 뒤 사업가로 또 한 번 성공을 거뒀지만, 화려한 숫자 뒤에 남은 허무함과 삶의 방향에 대한 그의 솔직한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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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겨서 뭐하게’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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