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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계 회당 보안 강화…연 10억 달러까지 지출

Los Angeles

2026.10.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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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계 커뮤니티가 회당과 관련 기관의 보안과 안전에 매년 7억6500만~10억 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대계 비영리 보안기관 '시큐어 커뮤니티 네트워크'는 최근 증오범죄 위협이 증가하면서 감시카메라와 경비원 배치, 인공지능 기술, 방탄 시설 도입으로 보안비 부담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총격범의 공격을 받은 미시간주 블룸필드의 템플 이스라엘은 경비 초소와 인공지능 기술 도입, 방탄 시설 보강에 수백만 달러를 쓰고 있다. 조시 베넷 랍비는 "이런 변화는 전국의 유대계 커뮤니티 전체로 확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넷 랍비에 따르면 지난 3월 공격 이후 일부 교인들은 회당 건물 주변에 해자를 파고 완전한 군대를 배치했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강력한 보안을 원하고 있다.
 
베넷 랍비는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 어떻게 이런 일을 계속할 수 있겠느냐"며 "우리가 돈을 이런 식으로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템플 이스라엘은 현재 보안 강화를 위한 별도의 기금 모금을 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지난해 종교를 이유로 한 증오범죄 피해자의 약 3분의 2가 유대인이었다.

안유회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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